남미 여행시 필요한 시간 (남미여행일정)

남미 여행을 계획할 때 필요한 시간은 여행자 니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긴 하는데요.

여행 목적,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 및 지역의 수, 관광지 방문 계획, 그리고 여행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막막한 분들께는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2주 (단기여행)

시간이 별로 없는 분들께 추천하는 일정입니다. 한두 개 국가를 집중적으로 방문하거나 남미의 인기 여행지를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지역: 아르헨티나의 파나고니아, 페루의 마추픽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시막

TIP: 하지만 한국에서 남미까지는 워낙 멀기도 하다 보니 웬만하면 좀 더 일정을 늘려 여러 군데를 둘러보고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4주

두 번째로는 그래도 한 달 정도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3-4주 정도의 시간이 되신다면 각 지역에서 좀 더 머무시면서 그 나라의 문화까지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추천 지역: 아르헨티나 남쪽인 파타고니아와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아르헨티나 북쪽인 이과수부터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까지
TIP: 한 달이긴 하지만 각 지역의 정서까지 느끼면서 모든 곳을 여행하기에는 그래도 짧은 시간입니다. 각자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에 맞춰 우선순위를 정한 뒤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남미 하면 여유이니 여유를 느껴보세요!

 

1개월 이상 (장기여행)

남미까지 가셨는데 제일 많이 추천드리고 싶은 기간입니다! 남미라는 대륙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합니다. 한 달 이상이라면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 음식, 자연을 경험하고 좋은 친구 또는 이웃도 사귈 수 있으며,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시간 있으신 분들 꼭 한번 다녀오세요.

 

TIP: 보통 장기로 떠나시는 분들은 일일이 다 일정을 계획하지 않고 직접 살아보면서 마음에 드는 여행지에서 오랫동안 머무시기도 합니다. 이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남미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이동 시간이 중요하긴 합니다. 남미는 면적이 매우 넓어서 국가 간, 혹은 지역 간 이동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또한, 일부 지역은 교통수단의 접근성이 제한적일 수도 있고 치안이 안 좋은 지역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동 계획을 세울 때 충분한 여유시간을 갖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