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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지인들이 가는 산책지

by 올라라띠나 2022. 10. 10.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여행하면서 관광지 말고도 한번씩 산책하기 좋은곳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한번씩 들어보셨던 곳도 있을테지만 실제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걸어보세요.

 

Puerto Madero

부에노스 아이레스 도시중 가장 현대적인 동네로 화려함 그 자체입니다. 실제로 동네 자체가 부유하기도 하고 관광객도 많이 찾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비쌀 수 있습니다. Puerto Madero를 가시면 Puente de la mujer 이라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가 관광지로서 유명하죠. 이 다리 옆을 보시면 배가 하나 보이실텐데 이 배는 이제 운항을 하지는 않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구요. 길을 걷다보면 양옆으로 높은 비싸고 고급진 건물들이 즐비해 있는것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양옆으로는 카페와 식당이 많으며 어딜 앉아도 강때문에 뷰가 예쁘니 여유되신다면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 조깅도 좋고 오후나 저녁산책도 정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달이나 1월에 가신다면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맞춰 불꽃놀이를 하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Pasear por Recoleta 

Recoleta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도시 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지역입니다. 남미의 파리가 이 동네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만큼 프랑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카페나 식당들도 마치 유럽을 연상케 합니다. 유명하고 비싼 호텔들도 이 동네에 많은데 여유가 되신다면 루프탑이나 호텔바에서 브런치나 커피등을 즐기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나중에 Recoleta의 괜찮은 바나 호텔들 소개시켜드릴게요!

또한 Recoleta를 산책하시면서 역사적인 위인들이 묻혀있는 Cementerio de recoleta라는 공동묘지를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1822년에 지어졌으며 유명한 사람들의 묘지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조각들과 건축들로 가득한 곳이여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Recoleta를 가신다면 여기도 꼭 들려주세요.

 

Parque tres de febrero

여러 공원들이 모여있는 커다란 공원인데요. Palermo지역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실제로 현지인들이 운동을 하러 나가기도 하고 날씨좋은날 자전거를 타거나 피크닉을 즐기기도 합니다. 이 커다란 공원 중심에는 Jardín botánico 라고 식물원이 있어 많은 종류의 식물들을 보실 수 있으며, El rosedal 이라는 14000여개의 장미가 있는 장미정원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별이나 행성을 볼 수 있는 El planetario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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