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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관광지

by 올라라띠나 2022. 10. 6.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의 파리로 불릴 만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도 백여 개의 극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간다면 꼭 한 번씩 들려보셔야 할 곳들 소개합니다. 

 

부에노스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산텔모 (San Telmo)

산텔모는 관광객들이 빠짐없이 들리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일요일마다 장이 열립니다. 수공예품에서 미술품, 가죽제품, 골동품과 생필품까지 안 파는 물건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거리 공연도 보실 수 있는데요. 한국으로 따지면 버스킹 하는 것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골목에서는 탱고춤이나 신나는 밴드 음악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탱고의 발상지, 라 보카 (La Boca)

가장 오래된 항구 지역이자 탱고가 빠질 수 없는 곳이죠. 중심에는 유명한 Caminito 거리가 있으며, 탱고의 중심지라고 불릴 만큼 모든 카페에선 탱고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때 가난의 상징이었던 화려한 골목은 이제 모든 사람들이 찾는 골목이 됐죠.

 

참고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탱고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El querandi 같은 탱고 공연장을 방문해주세요. 보통 탱고 공연은 밤 10시에 시작합니다. 이 공연장에서는 탱고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춤으로 구성해 보여줍니다. 

주소: Perú 322, CABA

시간: 8:30PM-12:00AM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엘 아테네오 (El Ateneo Grand Splendid)

입구는 다른 서점들과 비슷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잊지 못할 서점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알려져 관광명소가 된 엘 아테네오는 대형 극장 <더 그랜 스플랜디드> 극장을 개조한 서점이며, 공연석과 모든 테라스 좌석에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카페도 있으니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도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주소: Av. Santa Fe 1860, CABA

시간: 9:00AM-10:00PM

교통: 버스로는 108, 12, 152, 17, 17A, 37, 39가 주변을 지나며, 전철은 D, H 노선을 이용해주세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최초 카페, 토르토니 카페 (Café Tortoni)

프랑스 이민자가 문을 연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최초 카페로 유명합니다. 최초인 만큼 내부는 역사적인 물건들로 가득하며 심지어 탁자까지도 옛날에 유명인들이 사용하던 자리라 들어가셔서 같은 자리에 앉아보실 수도 있답니다.

토르토니 카페에서는 추로스에 둘쎄 델레체라는 아르헨티나 잼을 곁들어 드시고 시드라를 주문해보세요.

 

주소: Av. de mayo 825, CABA

시간: 8:00AM-9:00PM

 

 

이밖에도 대통령 궁인 카사 로사다, 세계 3대 극장 중 하나인 콜론극장, 관광지로 자리 잡힌 라 레콜레타 공동묘지 등 언급하지 못했지만 아르헨티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어떻게 돌아다녀야 할지 모르신다면 주요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들려볼 수 있는 투어를 신청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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