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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중남미 여행할때 조심하세요

by 올라라띠나 2022. 10. 5.

사실 경우마다 다르기 때문에 100% 위험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100%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건 아니기 대문에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하나 예민하게 반응을 할 필요는 없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주의를 항상 살펴주세요.

 

1. 소매치기 조심

같은 소매치기라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훔쳐가기 때문에 조금 나눠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버스를 타고 앉아서 여행을 하실 때 뒤에서 어깨를 친다던가 이야기를 건 가던가 하는 식으로 시선을 끌며 그 사이에 가방을 낚아채갑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고 거의 대부분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패일 가능성이 큽니다. 동행분들이 있으시면 되도록 가방끼리 묶어서 한 번에 들고 가지 못하게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길을 걸어가실 때는 절대 뒷주머니에 핸드폰과 소지품을 넣지 않도록 합니다. 뒷주머니는 내 주머니가 아닙니다. 또한 버스의 경우와 비슷하게 길어가는 동안 뒤에서 새똥이 묻었다고 하면서 휴지를 갖다 준다던가 뭘 떨어뜨렸다고 소리치며 알려줍니다. 그럴 때마다 '아, 남미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구나'라고 생각하신다면 벌써 갖고 계시던 소지품은 털린 상태이실 거예요.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한다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가세요. 내가 눈을 돌려 오물을 닦으려고 보는 사이에 이미 가방을 낚아채갑니다. 

 

식당에서 특히 핸드폰과 지갑은 올려놓지 마시고 가방도 의자 뒤에 걸어놓지 마세요. 다 먹고 계산하려는 순간 가방은 보이지 않을 겁니다. 

 

택시를 타실 때 창문 내리고 핸드폰 보고 계시면 핸드폰을 낚아채가고, 어쩔 땐 유리창까지 깨면서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되도록이면 밖에선 꼭 필요할 때만 꺼내 주세요. 

우버를 탈 때도 한국분들 길에서 차가 올 때까지 핸드폰 들고 서있지 마세요. 길거리에서 핸드폰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나 핸드폰 있으니 훔쳐가라'는 뜻입니다. 

 

2. 환전할 때 조심

환전할 때 위조지폐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항상 확인을 해주시고 특히 현금인출을 할 때 외곽에 있는 ATM은 조심해주세요. 카드 복제기 설치가 많이 되어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은행에 있는 ATM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밤늦게 한적한 곳에서 현금을 찾는 일도 자제해주세요. 한국처럼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행동하시면 100% 강도당합니다.

 

3. 강도한테 고집부리지 말기

일반적으로 길거리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도 갑자기 멈추고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도를 만났을 때 뭐 달라고 하면 그냥 주세요. 맨손인 것처럼 보여도 주머니에서 뭐가 나올지 모르고 개인으로 움직이는 강도는 없습니다.

한국분들 체력 좋으신 분들은 쫓아가는 분들도 있는데 자칫 잘못 쫓아가시면 골목 들어가는 순간 강도 소굴에 들어가게 됩니다. 확실히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예전보다 무기도 더 많이 소지하고 다니니 정말 조심해주세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언급했었지만 가짜 지갑을 만들어 들고 다니거나 그날그날 사용할 현금만 들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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