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엔트레리오스 주는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온천이라고 해서 뜨거운 물만 있는 게 아니라 차가운 물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온천마다 차이는 있지만 작은 미끄럼틀 같은 것도 있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좋고 마사지나 사우나실도 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러 가기에도 안성맞춤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름이던 겨울이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자가용으로는 4시간이면 도착하니 넓은 면적을 가진 아르헨티나치곤 짧은 거리라고 할 수 있죠.
온천 고르기
엔뜨레 리오스주에는 온천이 많습니다. 엔뜨레 리오스주에서 유명한 Federación온천부터 47도의 소금물온천인 María Grande, Colón, Concordia, Chajarí, Concepción del Uruguay, Gualeguaychú, San José 등 무려 16개의 온천이 있습니다.
온천마다 차이는 있지만 온천 말고도 스파, 사우나, 수영장, 피부관리실, 마사지등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각 온천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니 취향에 따라 골라 가시면 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물이 깨끗하다고 들었던 villa elisa로 정했습니다. 숙박까지 예약하려고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시설도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필요한 준비물
제가 방문했던 Villa elisa 온천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모기약과 소독 스프레이 (Desinfectante de ambientes Lysoform)
저는 나름 캠핑느낌을 느끼고 싶어 컨테이너로 만든 숙소인 EcoMódulos로 예약했습니다. 시설은 깨끗했지만 풀이 많아서 그런지 하루살이 같이 날아다니는 벌레들이 있더라고요. 모기약을 갖고 갔더라면 한 번에 없앨 수 있었을 텐데 모기약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민감하신 분들은 소독 스프레이를 갖고 가셔서 침대를 이용하시기 전에 소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운이나 큰 수건
사실 온천에 도착하면 가운과 수건이 없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는 점. 만약 짐을 많이 갖고 가기가 힘드시다면 현장에서 빌려 사용하시는 것도 좋지만 개인자가용을 이용하셔서 짐무게를 생각지 않으셔도 된다면 준비해 가시는 게 좋겠죠?
비치의자와 돗자리
24시간 하루종일 물속에만 있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변에서 사용하는 작은 휴대용 비치의자나 잔디에 깔고 앉을 돗자리나 담요가 있으면 좋습니다.
선글라스와 선크림 또는 태닝크림
여름에 가신다면 햇빛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선글라스는 필수겠죠. 마찬가지로 살을 태우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선크림을, 나는 태닝을 좀 하고 싶다는 분들은 태닝오일이나 크림을 준비해 주세요. 햇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잘 태울 수 있습니다.
카드나 보드게임
몇 명이서 누구랑 가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면 게임할 수 있는 카드나 보드게임도 추천합니다. 거기까지 가서 그걸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갖고 가서 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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