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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아르헨티나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by 올라라띠나 2023. 3. 5.

각 나라에서는 정상적이고 아무 의미 없는 말과 행동들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는 안 좋은 의미나 버릇없는 행동이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여행 중이거나 잠시 머물게 된다면 이 행동들을 주의하여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 하자.

 

아르헨티나에서 피해야 할 행동과 추천하는 것들

산텔모 방문은 평일은 피하자

아르헨티나 관광지인 산텔모를 간다면 평일은 피하고 되도록이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가자. 주말에 가야 제대로 된 아르헨티나 시장을 볼 수 있다. Plaza Dorrego 주변으로 엔틱시장이 열리니 주말에 산텔모를 방문해서 맘에 드는 선물도 사고 길거리 버스킹과 탱고도 보도록 하자.

 

마테를 마실 때 빨대를 움직이지 말자

아르헨티나에 가서 친구를 사귄다면 마테차를 초대받는 게 일반이다. 마테차를 마실 때 빨대로 마시게 되는데 빨대를 많이 움직이지 말자. 많이 움직이면 마테잎이 빨대 안으로 들어가서 빨대가 막힐 수 있고 마테를 망치게 될 것이다. 또한 내가 누군가를 초대해 같이 마실 때도 물을 너무 뜨겁게 해서 주지 말자. 상대방에게는 실례이다.

 

무단횡단은 조심하자

아르헨티나에서는 사람이 길거리에 있다고 해서 차가 당연하게 멈출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물론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치고 가지는 않겠지만 대체로 아르헨티나 운전이 험하다. 길을 건널 때 미리 건너겠다고 길에 나가있지 말고 항상 자동차와 자전거, 오토바이를 조심하며 신호들을 잘 보면서 건너도록 하자.

 

귀중품을 아무 데나 두지 말자

부에노스 아이레스, 멘도사, 코르도바 등 도시에는 거주하는 사람도 많고 유동인구가 많다. 어딜 가든 방심하지 말고 항상 본인의 물건을 잘 챙기도록 하자. 택시나 지하철,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화받을 때 이렇게 받지 말자

다른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오면 전화받을 때 Diga, Alo라고 전화받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단순히 Sí 또는 Hola라고 전화를 받는다.  

 

심리상담을 받는다고 정신병자 취급하지 말자

아르헨에서는 심리상담을 받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당신 주변에 누가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정신에 문제가 있고 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대화할 때 이런 주제는 피하자

아르헨티나사람과 곤란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로 대화를 하지 말자. 아르헨티나 사람에게 있어서 논쟁거리인 대화 주제는 축구, 정치, 종교이야기이다. 특히 당신이 외국인이라면 더 피하도록 하자.

 

다른 사람을 소개할 때 그, 그녀로 지칭하지 말자

누군가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él이나 ella를 사용하지 말고 각 사람의 이름으로 소개하자. 그 또는 그녀를 사용해서 소개한다면 버릇없어 보일 수 있다. 

 

나에게 뽀뽀를 하고 포옹을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인사할 때 볼에 키스를 하고 서로 포옹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남자들은 악수나 포옹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볼에 뽀뽀하는 것도 정상이다. 나에게 이렇게 인사할 때, 혹은, 남자들끼리 이렇게 인사한다고 이상하게 보지 말자.

 

말할 때 조심하자

다른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단어가 아르헨티나에서는 다른 뜻일 수 있다. 예를 들어 calentura(열이 있다), bulto(어떤 것의 크기나 부피), concha(조개나 그 껍질)이 아르헨티나에서는 다른 뜻으로 쓰이니 말할 때 조심하도록 하자

 

축구팀 유니폼을 막 입고 다니지 말자

아르헨에서는 스포츠가 중요하다. 특히 축구에 미친 나라라고 볼 수도 있는데 만약 당신이 어떤 축구팀의 유니폼을 입고 거리를 다닌다면 당신을 그 축구팀의 팬이라고 생각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그 축구팀에 대해 이야기하자며 말걸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 팀에 대해 당신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면 당신을 비웃을 수도 있고 이상하게 쳐다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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